안녕하세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다녀온 후기와 저의 작은 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 운도 안 좋게도 날씨가 안 좋았는데요. 의외로 프랑스인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입장 자체가 절반인 베르사유 궁전
입장이 진짜 하..
쉽지 않습니다. 저흰 14시 타임인데 13시에 와서 두 번째로 줄을 스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14시 팻말에 찾아서 줄을 섰습니다.
반드시 긴 줄이 무슨 줄인 지 팻말에 맞춰서 꼭 스세요!
줄이 진짜 정체 불문하게 많습니다. 빨리 가고 싶다고 앞선 시간대에 서도 소용없답니다.
그곳엔 관리인이 진짜 빌런인데요. 역대급 무논리를 펼치며, 입장을 불허합니다. 흑인직원은 친절하고 좋으신데,
프랑스인 같이 생긴 흰머리 난 직원이 진짜 빌런입니다.
- 티켓 확인을 함 (찍는 그런 일 따위 없음. 실질적으로 들어가서 다시 확인함)
- 아시아계 인종차별 : 그냥 일단 멈추게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 펼치기.
- 불리하면 갑자기 영어 못 하는 척하기
- 늦게 들어오면 다시 뒤로 보내버리기
- 제때 오지 않으면 뒤로 계속 보내서 사람 포기하게 만들어버리기
- 제때 입장은 없다. 2번째 순 이었지만 15분이나 늦게 들어갔다.
- 관리인이 늦게 검사하고, 시비 털고, 트집 잡느라 뒤에 있는 사람들이 제때 줄을 섰는데도 시간이 지났다면 뒤로 보내버린다.
당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늘만큼은 중국인처럼 빌런 짓을 해라. 아니 이 구역 미친놈처럼 발광하는 것이 맞다.
관리인 빌런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
- 시간 지난 인간들이 갑자기 새치기를 하거나 2줄로 만들어버리는 일들이 생긴다
- 다들 예민함과 분노를 뽑아낸다
- 갑자기 밀어치면서 관리인 심사 따위 개 나 주는 일이 생김. 여러분도 그때를 노리고 물에 흘러가듯이 같이 입장하셔야 좋습니다. 어차피 티켓은 안에서 제대로 보여주면 되니깐요.
- 예의 따윈 없다
프랑스인들이 화를 많이 내고, 질서도 잘 안 지켜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빌런 덕에 다들 힘들어합니다.
저도 갑자기 입장할 때 뜬금없이 새치기한 놈이라면서 뒤로 가라 했는데 같이 스던 영국가족들이 같이 화내줬습니다. 그러다가 뒤에서 갑자기 밀더니 우르르 들어갔습니다. 저도 참지 않고 같이 들어갔습니다ㅋ
반드시 오전에 가세요. 아침 9시 추천드립니다. 오후는 너무 힘들어요.
오후 가실 거면 1시간 전부터 꼭 줄 스세요.
베르사유 앱이 있는데요. 쓸모가 없습니다. 지도 종이가 없어서 깔았습니다.
오디오 한국어 지원인데 애플리케이션은 한국어가 없습니다.
지도도 잘 안 떠서 쓸모가 없어요. 사람 많은데부터 같이 다니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전 돌았답니다!
로마 숫자
15 이상 일 경우
예시)
16 : XVI
V(5)+I(1) =6
안은 꽤나 아름다워요
정원 역시 이쁩니다.
공원은 너무 넓어서 다 못 봤어요. 대충 한 3시간 본 거 같네요.

어찌 보면 부정적인 글이 많을 수도 있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일들을 소개한 겁니다.
프랑스에서 좋은 일들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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