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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부킹 빈대 숙소 환불 불가 후기

by 예쁜수박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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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1성 호텔에서 자려했다가 빈대가 나와서 환불 요청을 했는데, 돈이 안 들어와서 부킹에 따진 후기입니다.

 


333유로 503184.65원 (25.01.12 환율 기준) 가격의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씻고 잠시 앉아있는 데 금세 몸에서 물린 거 같은 자국이 보이는 거예요. 처음에는 호들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빨갛게 점들이 나오더라고요. 
 

빈대 사진 주의

 


그러나 금세 알았습니다. 밤이 되니 뭔가 기어올랐다니는 것을 발견했죠. 바로 빈대 (Bed Bug)였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빈대도 생포하고 직원에게 따졌지만, 직원이 하는 말은 방을 바꿔주겠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만 가만히 있는데도 빈대를 4마리 정도 봤는데 다른데라고 없다고 보장을 못 하겠더라고요. 바로 자기도 전에 숙소를 나갔습니다. 거기서 다시 자고 싶으면 오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3성급 숙소에 가서 잠을 잤습니다. 방이 남아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었죠. 
 
환불 이야기는 계속 안 하다가 내일 아침 10시에 사장이 온다고 말을 했었어요. 야간 직원은 말하다가 불리하면 못 알아듣는 척하더라고요. 그다음 날 아침에 10시에 갔더니 사장은 휴가였고, 직원이 미안하다며 전액환불은 못 해주고, 일부 환불만 해준다면서 보냈습니다. 300유로 정도 환불될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자기 전화번호는 쓸데없이 왜 준지 모르겠어요. 1/3일 날에 입금이 될 거라며 했지만 지나면서까지 그런 일은 없었죠. 왜 1월 3일이냐고 묻자 은행들이 쉰다고 하더라고요. 개소리였는데 빠르게 스페인으로 가야 돼서 확인할 겨름이 없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고 바로 다음날 한국지사 부킹에 전화를 했습니다. 한국지사는 16:00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24시간 전화는 받는데, 영어로 해야 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신다면 영어로 바로 컴플레인을 넣는 방법도 있으십니다. 10분의 기다림과 13분간의 전화를 하였고, 부킹코리아에서 죄송하다고 말씀해 준 뒤, 프랑스부킹으로 전달했습니다. 회신 답변은 영업일 5일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원하시는 메일로 답장을 준다고 하였지만, 정작 제가 말한 이메일로는 회신이 오진 않았고요. 기존 결제한 이메일 주소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니 결제하실 경우 결제하신 사람의 이메일 주소로 하세요. 그게 좋습니다. 
 


연락이 생각보다 빠르게 왔습니다. 한 3일 만에 왔는데, 호텔은 그렇다고 하지 않다고 발뺌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사진을 보줬을 땐 인정하더니 이제 얼굴 안 본다고 인정을 안 하더라고요.


부킹에서 불쌍했는지 보상금으로 25,000원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대략 50만 원 숙소를 써서 2만 오천원을 받는다. 참 한숨만 나왔습니다. 
 


25,000원이 계좌로 들어온 것도 아닙니다! 부킹 앱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을 해야지 돈을 주더라고요.


자연스러운 회원가입 유도 😑


참고로 이 돈은 3년 안에 소비하셔야 된답니다. 부킹을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긴 했어요. 많이 프랑스에게 여러 사건으로 실망을 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N8ruRfKt45XTaZjG8

베르타 · Paris

www.google.com


숙소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여깁니다. 가지 마세요. 빈대만 물리고 돈은 더럽게 비싸고 돈을 차라리 이 베르타 호텔에서 사용하실 바엔 로또라도 구매하시는 게 훨씬 좋을 거 같습니다. 한국분들이 가지 말았으면 마음에 리뷰 별 1개를 달아주고 왔어요. 
 
교훈

  • 갈 거면 비싼 데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린 돈 쓰러 가는 사람이니깐!
  • 후기에 빈대가 있다? 바로 걸러버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쳐다도 보지 마세요. 
  • 외국인들을 믿지 말자
  • 구글 후기는 생각보다 정확한 편이다! 음식점은 리뷰 조작된 경우가 간혹 있지만, 숙소는 그 정도는 아니다. 
속상했던 저의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 부탁 드립니다

저처럼 힘든 숙소 잡지 마시고, 돈 좀 쓰셔서 행복한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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